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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위인 ‘흙신’ 라파엘 나달(34·스페인·사진)이 코트가 아닌 코스에서 실력을 뽐냈다.

나달은 27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발레아레스 골프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최종합계 9오버파 225타로 60명 중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스페인 발레아레스 지역 골프협회가 주관한 공식 대회로 프로 골퍼 23명과 아마추어 골퍼 37명이 출전했다.

 

나달은 1, 2라운드에서 각각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최종 3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1위 세바스티안 가르시아(1언더파 215타)에게 10타 뒤진 채 대회를 마쳤다.

 

ATP투어는 “나달이 골프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빛이 났다”고 전했고, CNN은 “테니스 라켓을 골프 클럽으로 바꿔도 프로 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나달은 테니스계의 대표적인 골프광이다. 각종 자선대회에 출전했고, 2018년에는 ‘라파엘 나달 골프 챌린지’라는 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테니스를 칠 땐 왼손을 사용하는 나달은 골프를 할 때는 오른손잡이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윙스피드를 보니 나달의 엄청난 양손백핸드가 생각난다.

 

 

사실 나달은 자신의 엄청난 헤비탑스핀때문에 부상도 많은 편이었고 이로 인해 몇차례 수술도 했었다.

 

20대 초중반에는 기자들에게 '당신의 헤비탑스핀 때문에 선수생명을 짧게 만들게 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그때의 대답은 나의 몸에 흐르는 '마요르카'의 피가 견뎌준다고 했던 것 같다. 스포츠 집안의 유전자를 얘기하는 것 같다.

 

페더러의 경제적인 테니스와 항상 비교되던 때였다. 세계 1, 2위 라이벌이기도 하거니와 그때의 플레이 스타일은 베이스라인 저~뒤에서 랠리를 오래 끌고가는 스타일이었다. 지금보다 더...

 

그러나 결국 첫 출전이후 1패도 기록하지 않고 우승해오던 롤랑가로스에서 2009년 로빈 로더링에게 패배를 당한다.

 

로빈 소더링은 롤랑가로스에서 나달은 최초로 이긴 선수 를 따낸다.

 

너무 기뻐서 로빈 소더링은 나달을 이긴 그 라켓을 관중석에 던져줬다ㅎㅎㅎ

 

 

아무튼 부상이 잦아지자 진지하게 골프로 전향할 생각을 했다고 한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나달은 자서전에서 의사들이 지난 2005년 마드리드 매스터스에서 우승한 직후 왼쪽 발에 자신의 커리어를 위협할 수 있는 희귀한 부상을 입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충격으로 인해 테니스를 포기하고 골프로 전향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한다.

 

실제로 골프로 전향하면 테니스만큼은 아니더라도 투어선수로서의 역량은 충분히 보여준것 같다.

 

예전 마이클조던의 골프 생각하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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